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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서비스의 운영은 거창한 리뉴얼보다,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살피고 다듬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특히 운영팀 입장에서는 당장 큰 개발 리소스를 들이지 않더라도, 마이크로UX를 중심으로 한 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갈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운영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UX 개선의 관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마이크로UX는 사용자 여정 중 일부,아주 짧고 구체적인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UX의 하위 개념입니다. ‘UX’가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아우른다면, 마이크로UX는 그 경험을 구성하는 단위적 요소를 의미합니다. 버튼의 애니메이션, 입력 폼의 피드백, 에러 메시지의 표현 방식, 로딩 중 상태 안내 등 사용자 입장에서 작지만 체감이 큰 경험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마이크로UX는 전체 서비스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며, 세심하게 설계된 마이크로UX는 이탈률을 줄이고 전환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UX는 단순한 직관이나 추측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운영팀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 가지 데이터 수집 방법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사용자 피드백 직접 수집
VOC(Voice of Customer)는 고객의 의견을 직접 수집하는 방식입니다. 고객센터 문의, 웹사이트 내 설문조사, SNS 댓글이나 DM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용자가 겪은 불편, 개선 요청, 칭찬 등 감정이 담긴 직접적인 의견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사용자의 피드백은 마이크로UX 개선의 출발점이 됩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불편 요소나 요청 사항을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개선 방향을 도출합니다.
✅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GA(Google Analytics), 에이스카운터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사용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클릭 히트맵,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 이탈 구간,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사용자가 많이 머무는 구간, 바로 이탈하는 화면 등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UX 흐름의 문제점을 발견합니다.
✅ 운영 담당자의 피드백
내부 운영 담당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백오피스 화면이나 반복되는 콘텐츠 등록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도 개선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업무를 반복하며 수작업이 많은 경우에는 UX를 개선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브랜드 운영팀은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리뉴얼 이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플로우를 점검하고 VOC 수집을 통해 작지만 중요한 개선 항목들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 사용자 전환 흐름 강화를 위한 퀵메뉴 개선: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웹사이트는 리뉴얼 당시, 본문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퀵메뉴를 기본적으로 닫힌 상태로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을 이어가면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리뉴얼 이전과 달라진 퀵메뉴 구조로 인해 ‘예약 접근이 어렵다’, ‘상담 위치를 찾기 힘들다’는 피드백이 꾸준히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접근성과 전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퀵메뉴의 기본 상태를 ‘열림’으로 변경하였고, 그 결과 예약 및 상담 버튼이 페이지 진입과 동시에 더 직관적으로 노출되면서 전환이 소폭 상승하는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한 메인 콘텐츠 재구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 웹사이트는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로, 운영을 이어가며 콘텐츠 업로드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사용자 방문 흐름도 점차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초기 설계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업로드 되는 콘텐츠와 평균 체류 시간이 긴 페이지들이 명확해지면서, 기존 콘텐츠 배치가 실제 사용자 흐름과 어긋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접근이 많은 페이지와 체류 시간이 긴 주요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인 페이지의 콘텐츠 구성을 재정비하였고, 이를 통해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지고 사용자 중심의 흐름이 보다 자연스럽게구축되었습니다.
마이크로UX 개선은 ‘작지만 실제로 바뀐 것’을 사용자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운영팀 입장에서는 큰 개발 리소스를 들이지 않더라도,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결국 좋은 운영은 ‘지금 사용자가 겪고 있는 경험’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변화라도, 그것이 쌓일수록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더 단단해집니다.
지속 가능한 서비스 운영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반복되는 일상의 작고 사소한 사용자 경험부터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Service Operation & Integration Group(SOIG), 이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