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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혁신
운동 데이터 기반 마케팅 혁신
2025-08-18

들어가며: 나이키는 단순한 스포츠용품 제조사를 넘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재창조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운동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디지털 채널을 통한 직접 판매(D2C) 비중을 크게 늘렸다. 나이키는 수년간 *“Consumer Direct Offense”*와 “Consumer Direct Acceleration” 전략 아래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과 앱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퍼스트파티 데이터와 AI 기술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멤버십은 2023년 기준 1억 5천만 명 이상으로 성장했고, 멤버 고객은 비회원 대비 평균 3배 이상 소비하는 등 비즈니스 성과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나이키의 디지털 마케팅 전환 과정을 살펴보고, AI 기반 데이터 인프라개인화 기술이 어떻게 퍼포먼스 마케팅을 견인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분석한다.

데이터와 AI로 구축한 마케팅 인프라

나이키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은 강력한 데이터 생태계와 AI 인프라에 있다. 나이키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膨대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있는데, 그 원천은 나이키 공식 온라인 스토어부터 Nike 앱, 그리고 **운동 관리 앱(Nike Run Club, Nike Training Club)**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Nike Run Club(NRC)**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트니스 앱 중 하나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앱을 통해 러닝 거리, 페이스, 빈도 등 상세한 운동 데이터가 축적된다. 또한 Nike Training Club(NTC) 앱에서는 사용자들이 선호 운동 종류와 난이도, 주간 운동 횟수 등의 정보를 입력하거나 트래킹한다. 여기에 소셜 미디어 상의 상호작용 데이터와 나이키 매장 구매 내역, 웨어러블 기기 연동 데이터(예: 2019년 Fitbit 연동)까지 결합하여, 나이키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상에 통합 고객 프로필을 형성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 풀 덕분에 나이키는 성별·연령 같은 전통적 구분을 넘어 개인의 행동 패턴피트니스 목표에 기반한 세분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나이키는 **2018~2019년에 걸쳐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조디악(Zodiac)과 셀렉트(Celect)**를 인수하여 데이터 역량을 강화했다. Zodiac의 기술은 고객 평생가치(LTV) 예측 및 마케팅 세분화에 활용되었고, Celect의 솔루션은 재고 및 수요 예측에 적용되어 적시에 적절한 상품 추천을 가능케 했다. 2021년에는 Datalogue를 인수하여 여러 분산된 데이터 소스를 실시간으로 통합/정제하는 능력도 확보했다. 이렇듯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인프라를 내부에 갖춤으로써, 나이키는 각 고객마다 무엇을 원하는지 예측하고 개별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생성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실제 디자인벨로퍼(Designveloper) 사례 연구에 따르면, 나이키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추천, 서비스 제안, 마케팅 메시지, 심지어 개인별 운동 플랜까지 높음 정밀도로 개인화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에게 “나를 잘 이해해주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토대가 되었다.

AI 기술과 파트너 플랫폼의 활용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은 나이키 마케팅 테크 스택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추천 엔진이 웹사이트와 Nike 앱 내에서 고객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골라 제안한다. 이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브라우징 이력, 과거 구매내역, 선호 스포츠 종목, 계절 요인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작동하며,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신제품이나 콘텐츠를 정확하게 노출함으로써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러닝화를 자주 검색하고 구매했다면, 해당 사용자는 앱 피드와 이메일을 통해 최신 러닝화 출시 소식이나 관련 액세서리 추천을 받게 된다. 반면 요가나 크로스핏 위주의 운동 데이터를 가진 사용자에게는 트레이닝복이나 매트 등 해당 운동에 맞는 제품 콘텐츠가 강조된다. 나이키는 또한 Bluecore와 같은 AI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하여 전자메일이나 웹 푸시 알림의 내용을 각 수신자별로 동적으로 조정하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 학습하여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 조합을 찾아내는 실험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점은 나이키가 **2020년대 중반 들어 생성형 AI(Generative AI)**까지 마케팅에 접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키는 이메일, 디지털 광고,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을 AI로 실시간 생성/변형하여 *“1인 1맞춤 메시지”*에 가깝게 전달하고 있으며, AI가 고객 세그먼트별로 어떤 콘텐츠 어조와 디자인에 반응이 좋은지 학습하여 마케팅 카피와 크리에이티브를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이런 AI 활용 사례로, 나이키는 뉴스레터에 고객별 운동 목표나 과거 구매이력에 맞춘 문구를 삽입하거나, 광고 배너 이미지도 성별·연령·운동종목별로 다른 버전을 생성해 노출하는 방식을 테스트해왔다. 그 결과 캠페인 효율이 상승해 디지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있다. (FY2023 기준 나이키 브랜드 디지털 매출은 24% 성장하여 D2C 전략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 또한 나이키가 Nike Fit에 도입한 컴퓨터 비전+AI 기술은 고객의 발 모양을 2mm 정확도로 스캔하고 최적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혁신으로, 온라인 신발 구매시 반품률 감소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첨단 디지털 경험은 단순 판매 전환 뿐 아니라, *“나이키가 최적의 운동 파트너가 되어준다”*는 인상을 심어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나이키는 **어도비(Adobe)**와 세일즈포스(Salesforce) 같은 엔터프라이즈 기술 파트너와도 협업하여 개인화 마케팅을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Adobe Experience Cloud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실시간 개인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Salesforce Marketing Cloud 및 자체 CDP를 활용해 전 세계 수억 명 회원에게 나이키 앱, 웹, 이메일, SNS, 매장 키오스크 등 옴니채널에서 일관된 맞춤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마테크 스택의 결과, 나이키는 글로벌 캠페인도 지역별·개인별로 세밀히 최적화하여 “Just Do It” 같은 브랜드 슬로건 아래서도 각자에게 다른 감동 포인트를 주는 마케팅을 구현하고 있다.

운동 습관 데이터로 만드는 맞춤형 콘텐츠

나이키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고객의 운동 습관 데이터를 마케팅 콘텐츠에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나이키의 모바일 앱들은 단순 판매채널을 넘어 고객 피트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얻은 운동 정보를 마케팅에 환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Nike Training Club 앱은 사용자에게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그 과정에서 수집된 운동 빈도, 선호 운동 종류, 소모 칼로리 등의 데이터는 향후 관련 상품 제안과 콘텐츠 추천에 활용된다. Nike Run Club 앱도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러닝 거리, 페이스 기록, 목표 대회 여부 등을 파악하여 개인별 러닝 코칭 컨텐츠를 제공하며, 나이키는 이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유저에게 꼭 맞는 제품과 이벤트를 매칭한다. 예컨대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사용자라면, NRC 앱 속 코칭 프로그램뿐 아니라 이메일로 마라톤 훈련 팁과 함께 신상 러닝화 추천을 받게 되고, 앱 푸시로 나이키 주최 러닝 이벤트 초대를 받는다. 한편 요가 위주로 운동하는 회원에겐 부드러운 스트레칭용 신발이나 요가매트 신제품 홍보가,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 회원에겐 쿠셔닝이 좋은 트레이닝화나 헬스용품 추천 콘텐츠가 각각 맞춤 제공된다. 이렇게 운동 타입별 세분화된 콘텐츠는 고객 입장에서도 유용한 정보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단순 광고보다 **참여도(engagement)**와 클릭률이 훨씬 높다. 실제 한 업계 보고에 따르면 나이키처럼 AI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하이퍼 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실시한 경우, 광고 클릭률과 전환율이 크게 향상되어 **동종 캠페인 대비 ROAS(광고비 대비 매출)**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키는 **사용자 운동 데이터에 기반한 리타겟팅(retargeting)**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스토어에서 러닝화를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구매하지 않은 사용자가 있다면, 일반 전자상거래처럼 단순 재광고를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용자의 NRC 러닝 기록까지 결합해 보다 맥락적인 리타겟팅 메시지를 만든다. “지난주 15km 달리기를 성공한 당신에게, 이 러닝화가 더 나은 기록을 도와줄 것입니다”라는 식으로 개인 기록을 언급하며 동기부여형 광고 메시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또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앞서 관심을 가졌던 신발을 AR로 신어볼 수 있는 가상 착화 체험형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흥미를 다시 끄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리타겟팅 캠페인은 고객에게 재미와 가치를 함께 제공해 과도한 광고 노출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고, 20% 이상 높은 재참여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한다. 나이키는 또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활용한 제품 리마인드 전략도 구사하는데, CEO 존 도나호(John Donahoe)는 “소비자가 어떤 시점에 어떤 제품이 필요해질지를 미리 예측해, 런닝화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개인화된 추천을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어 NRC 앱 데이터로 특정 고객이 현재 신는 신발로 누적 500km를 달렸다는 것을 파악하면, 해당 고객에게 “이제 새로운 러닝 파트너가 필요할 때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신발 교체를 제안하는 식이다. 이렇게 운동량 기반의 리마인드 마케팅은 고객 입장에서 적시에 유용한 권고로 받아들여져 자연스러운 구매 유도 효과를 내고 있다.

나이키 앱 생태계와 개인화 경험

나이키의 모바일 앱 전략은 단순히 상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 경험 극대화와 커뮤니티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나이키는 네 개의 핵심 앱을 운영 중인데 – Nike App(메인 쇼핑앱), SNKRS(한정판 신발 출시 앱), Nike Run Club, Nike Training Club – 이들 각각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멤버십 계정 하나로 연동되어 일관된 경험을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Run Club에서 달린 거리는 Nike App의 추천 피드에 반영되고, Training Club에서 즐겨하는 운동 카테고리는 온라인 스토어 상품 진열에 영향을 준다. 또한 모든 앱에서 쌓은 활동이 멤버 리워드로 이어지며, 하나의 회원계정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방문 시 회원 QR코드를 스캔해 앱 활동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받는 등. 이러한 옴니채널 통합 덕분에 고객은 나이키와 상호작용할 때마다 연결된 하나의 경험을 누리게 되고,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신뢰가 높아지게 된다.

또한 각 앱은 콘텐츠 커뮤니티 기능으로도 활성화되어 있다. Nike Run Club에서는 친구 추가 및 리더보드 경쟁, 해시태그 러닝 챌린지 등이 제공되어 사용자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경쟁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Training Club 앱 역시 챌린지, 배지 시스템 등을 통해 운동 습관을 게임화(gamification)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나이키는 이렇게 앱 내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와 피드백까지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한편으로는 소셜 미디어와 연계한 바이럴 캠페인에 활용하고 (예: 해시태그 #justdoit 챌린지), 다른 한편으로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NRC에서 참가자가 많았던 가상 러닝 이벤트는 이후 실제 지역 러닝 이벤트 개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Training Club에서 인기였던 운동 콘텐츠는 유튜브 등의 마케팅 영상 시리즈로 재가공되는 식이다. 이렇듯 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은 나이키 고객들을 브랜드의 팬이자 자발적 홍보대사로 전환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곧 높은 고객 생애가치자연스러운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인화 마케팅의 성과와 지표

나이키의 AI 기반 개인화 전략은 정량적 성과 지표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2023년 회계연도 나이키의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여, 디지털 채널이 전체 매출의 약 26%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나이키가 D2C로 전환을 가속화한 결과로, 특히 개인화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들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또한 나이키는 멤버십을 통한 반복 구매율 상승을 명확히 경험하고 있다. 소비재 테크놀로지 전문지 CGT에 따르면, 나이키 멤버를 통한 분기 매출이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크게 신장했고, 멤버 1인당 **평균 주문액(AOV)**과 구매 빈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나이키 자체 분석으로도 멤버십 고객의 재구매율은 일반 고객보다 월등히 높고(멤버의 소비가 비회원의 3배), 회원 매출 증가율이 신규 회원 증가율을 상회하는 “충성도 강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개인화된 혜택과 콘텐츠로 기존 회원들의 지갑을 더 열게 만들고 있다는 뜻으로, 마케팅 효율 측면에서도 신규 고객 획득보다 기존 고객 유지에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매출을 올리는 효과다.

참여도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된다. 나이키 앱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속 증가 추세이며, 예를 들어 SNKRS 앱은 2021년 한 해 90% 이상 수요 증가와 80%에 육박하는 MAU 성장을 이루었다. Nike Run Club과 Training Club 역시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었고, 이후에도 상당수 사용자가 활동을 유지하며 앱 내 챌린지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이메일 캠페인의 경우, 개인화 도입 이후 이메일 개봉률과 클릭률이 두 자릿수대 향상되었으며, 사이트내 **추천 상품의 클릭률(CTR)**도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다. 나이키는 공식적인 KPI 수치를 상세히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고객 충성도와 관련된 내부 지표(예: NPS, 반복구매율 등)가 개인화 전략 시행 이후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리턴률 감소도 눈여겨볼 만한 성과인데, Nike Fit 등 사이즈 추천 개선 덕분에 온라인 구매 신발의 반품률이 줄어들고, 이는 곧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제와 한계: 개인정보 보호부터 콘텐츠 규모까지

나이키의 개인화 마케팅이 크게 성공적이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그 중 가장 큰 이슈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이다. 고객의 민감한 활동 데이터와 위치 정보까지 다루는 만큼, 개인화와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키는 이를 위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 **동의(opt-in)**를 철저히 받는 한편, 수집한 데이터를 철저히 익명화·암호화하여 보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앱 최초 실행 시 상세한 프라이버시 정책을 고지하고,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데이터 수집 최소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2020년 캘리포니아주 소비자 프라이버시법(CCPA) 시행 후 나이키는 개인정보 관리 대시보드를 도입하여,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사용 내역을 확인·제어하고 삭제 요청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나이키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얻는 길”임을 인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콘텐츠 생산과 관리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개인화 전략을 구현하려면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별로 수많은 버전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나이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고도화하고, 앞서 언급한 생성형 AI로 일부 자동생성하게 하는 등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캠페인 시 나라별 언어/문화 차이에 맞춘 현지화 작업, 실시간 반응에 따른 콘텐츠 튜닝 작업 등이 만만치 않은 인적·기술적 부담이다. 예를 들어 연말 프로모션 캠페인에서 수십 개 회원 세그먼트마다 다른 메시지·이미지를 사용하려면, 이를 기획·디자인·검수하는 과정에 상당한 리소스가 투입된다. 나이키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듈형 콘텐츠 전략(Modular content)을 도입해 디자인 템플릿과 카피 라이브러리를 미리 만들어두고 AI가 조합하게 하는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 마케팅 운영 플랫폼을 통해 각 지역 마케팅팀이 중앙 라이브러리의 콘텐츠를 가져와 손쉽게 커스터마이즈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마지막으로, 사일로화되지 않은 조직 문화도 중요한 과제다. 데이터 기반 개인화를 잘 실행하려면 IT 부서, 데이터 사이언스 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팀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나이키는 이를 위해 마케팅 부문 내에 마테크(MarTech) 팀을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 인력과 마케팅 기획 인력을 혼성 구성하여 애자일한 캠페인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해 내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재교육하고 유치하는 일은 쉽지 않다. 또한 AI 알고리즘에 대한 윤리적 검증도 빼놓을 수 없다. 추천 엔진이나 타겟팅 로직이 특정 집단에 편향되거나 부적절한 컨텐츠를 노출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AI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나이키는 비교적 일찍부터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고객 데이터 활용에 관한 사내 규범을 마련했지만, 이 역시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가 요구된다.

미래 전망: 맞춤형 경험의 진화

나이키의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은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시간 개인화 경험이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나이키도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으로 웹사이트나 앱에서 머무는 순간에도 컨텐츠를 동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앱에서 상품을 둘러볼 때 과거 운동 이력과 현재 탐색 행동에 따라 제품 순서를 실시간 재배열하거나, 챗봇을 통해 퍼스널 트레이너처럼 고객의 질문에 맞춤 답변과 상품 추천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 등이 그 예다. 또한 메타버스와 VR 분야에서도 개인화 마케팅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실제로 나이키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에 *"NIKELAND"*를 개설하여, 가상 공간에서 회원들이 게임형 운동 미션을 수행하면 현실에서 리워드를 주는 피지털(phygital) 마케팅을 시도했다. 향후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 러닝 코칭이나, 메타버스 상의 버추얼 스토어에서 아바타 체험을 통한 상품 개인 추천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트렌드 역시 나이키 마케팅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나이키는 이미 친환경 상품에 AI 태그를 달아 친환경 선호 고객에게 관련 제품과 콘텐츠를 우선 노출하고, 생산 공정의 탄소데이터 등을 앱에 투명 공개하여 가치 지향적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예컨대 러닝 기록과 함께 “지구를 위해 이만큼 칼로리를 소모했다”는 식의 메시지로 환경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개인화와 사회적 가치 메시지를 접목한 새로운 마케팅도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인간적인 감성까지 아우르는 개인화가 미래의 과제가 될 것이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소비자들은 기계적인 추천이 아니라 자신의 맥락과 감정을 이해해주는 브랜드 소통을 원하게 된다. 나이키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스포츠를 통한 인간 승리 스토리개인별 목표 달성 여정을 포착해, 이를 마케팅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회원이 처음 5km 달리기에 성공했다면 그 의미를 조명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도록 격려하는 식이다. 이러한 공감 기반의 개인화야말로 궁극적으로 고객과 장기적 유대를 형성하여, 나이키가 단순한 제품 공급자를 넘어 고객 삶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맺음말: 나이키의 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여정은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데이터 중심의 개인화 마케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보여준다. 방대한 운동 습관 데이터첨단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나이키는 개별 고객에게 귀 기울이고 대응하는 능동적인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성장과 충성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나 운영 복잡성 같은 도전도 있지만, 나이키는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의 마케팅은 결국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대화”*라는 말처럼, 나이키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간 중심 가치를 결합한 개인화 전략으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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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MarTech360, “The Secret Behind Nike’s Martech Stack and Personalized Marketing,” 2025.
  2. Designveloper, “Nike Digital Transformation: A Case Study of Modern Commerce,” 2025.
  3. Everything PR, “Nike’s Digital Transformation: A Masterclass in Personalization and Consumer Engagement,” 2024.
  4. Agility PR, “Nike’s digital marketing triumphs: 5 ways the brand has evolved to stay ahead of the game,” 2023.
  5. Bernard Marr, “How Nike is Using Data to Sell Directly to Customers,” Forbes, 2019.
  6. Consumer Goods Technology, “Nike’s Record Quarter Fueled By 300 Million Members and Their Consumer Insights,” 2021.
  7. Open Loyalty, “How the Nike customer loyalty program works,” 2023.
  8. Marketing Dive (Mobile Marketer), “Nike’s Run Club app update unlaces personalized workouts, adaptive coaching,” 2016.
  9. Renascence.io, “Customer Experience (CX) at Nike: A Case Study in Excellence,” 2024.
  10. NIKE, Inc., FY2023 Q4 Earnings Press Release,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