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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UX 전략 수립 Framework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의료·헬스케어의 Cognitive UX Framework’입니다.
헬스장에 도착했는데 애플워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다시 집으로 돌아가 애플워치를 챙겨 온 경험. 혹시 저만의 것인가요?
운동 데이터를 측정하고 저장하는데 약간의 강박을 가지고 있는 ‘집착형 사용자’이자, 헬스케어 서비스에 바라는 것이 많아 언젠가는 꼭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기획자 입니다.
최근 헬스케어 산업은 전통적인 병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 플레이어들이 진입하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서비스로 대형 제약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카카오헬스케어가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서비스 ‘파스타’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비제약기업들의 의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헬스케어가 더 이상 ‘의료진만의 기술 영역’이 아니라, UX 설계자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단절되기 쉬운 복잡한 여정입니다. 병원 방문전부터 진료 중, 이후 관리까지 사용자 경험은 종종 끊기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병원 진료 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내 몸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말을 거는 UX가 필요합니다. 마치 내 옆에 나만을 위한 의료진이 항상 함께하는 듯한 경험이 구현되어야 합니다.
Cognitive UX란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인터페이스 구성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인지 상태, 감정, 행동 패턴을 고려해 지각 → 이해 → 반응의 흐름을 설계하는UX 전략입니다. 특히 의료·헬스케어에서는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사용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Cognitive UX는 정보의 복잡함을 줄이고,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과 행동 유도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실시간 인식, 예측, 감정선 이해, 행동 유도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UX 사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U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 데이터입니다. 생체 신호, 건강 기록,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즉각 분석하고 그에 맞춰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현대사회에 우리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내 몸의 신호와 발현되는 증상에 때때 무심하게 넘어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UX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사전 알림·대응을 제안하는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즉 감정과도 밀접합니다.
Cognitive UX는단순히 수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안·혼란·무력감 등을 낮추는 설계 언어를 포함해야 합니다.
의료 서비스는 ‘방문-진료-복약’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UX전략은 사용자의 일상을 따라 계속 연결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게 만드는 여정이어야 합니다.
기술이 건강을 이해하는 순간, UX는 돌봄이 됩니다.
의료·헬스케어 UX는 이제 ‘기록’이나 ‘정보 제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읽고, 예측하며, 행동을 이끌어내는 인지 기반 경험 설계(Cognitive UX)가 헬스케어의 본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Cognitive UX는 사용자 여정의 단절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인식과 행동 유도를 통해 ‘주체적 건강관리’를 돕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Next-Gen UX Framework: 혁신적 몰입형 컨텐츠 경험’을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novation&Technology Group(ITG) / Experience Planning Division(EPD) /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