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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개된 ‘Pwc AI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는 분야는 ‘챗봇’ ‘콘텐츠 자동화’ ‘데이터 통찰 분석’ 등이었다. 해당 과업들은 ‘기존에 많은 리소스가 소요됐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를 통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주요 골자가 한정된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실제 많은 기업이 AI를 통한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에 주목하고 있는데, 예로 ‘삼성전자’는 R&D 문서 요약과 내부 회의 자료 자동 생성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AI 상담원에 단순 문의에 대한 자동 처리를 일임해 상담 인력이 상대적으로 큰 리소스가 소요되는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흐름이 대기업뿐 아니라 에이전시 필드에서도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중순, 강남에 위치한 사옥에서 만난 구자호 ‘프레임아웃(Frameout)’ 부사장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고객사를 만나며 반복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구 부사장은 현재 ‘AXC(AI eXperience Center)’ 센터장 직책을 맡고 있다. 조직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프레임아웃은 전담 센터까지 만들 정도로 AI에 진심이다. 실제 지난 2월 AI 챗봇 솔루션인 ‘컨버스에이아이(ConversAI)’와 ‘아이덴티비즈(IdentiVis)’를 출시했으며, 두 가지 툴은 모두 내재화를 거쳐 현재 고객사 공급이 진행중인 상태다.
AI를 활용하는 방법은 많다. 간단히 외부 툴을 가져와 쓸 수도 있다. 그러나 프레임아웃은 공수가 들어도 직접 고민하는 방법을 택했다. 프레임아웃의 방향타 뒤에는 어떤 이유가 있던 걸까? 오늘은 에이전시인 프레임아웃이 AI에 진심인 이유에 대해 들어본다.
먼저 컨버스에이아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컨버스에이아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FTIG(Fine-Tuned Instruction Generator)’ 아키텍처에 기반한 지능형 AI 챗봇 솔루션입니다.
LLM이야 이제는 너무 익숙한 개념이고, FTIG는 낯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FTIG는 쉽게 이야기해 AI에게 특정한 작업을 지시할 수 있도록 적합한 ‘프롬프트(Prompt)’를 자동 생성해주는 툴을 의미해요. 프롬프트 자동화와 고도화를 통해 생성형 AI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이죠.
‘가드레일 파이프라인(Guardrail Pipeline)’ 구축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내부 LLM을 통해 1차적으로 금칙어, 허위 정보, 유해 표현을 검증해요. 그 뒤 ‘엔비디아(Nvidia)’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네모(NeMo)’와 연동해 팩트체크와 윤리적 검증을 한번 더 거치죠. 고객사 정책에 따른 응답 필터링도 가능하고요.
현재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금융, 가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금융 및 보험 분야에는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가전 분야에는 FAQ나 설치/유지 보수 가이드에 쓸 수 있습니다.
다른 툴의 이름은 아이덴티비즈에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에 기반한 AI 그래픽 자동 생성 솔루션이죠. 한국어에 특화된 자연어 프롬프트로 일러스트, 아이콘, 배너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활용할 수 있어요.
물론이죠. CI, CD 매뉴얼부터 로고나 색상, 폰트 등 기업의 디자인 자산을 5000개 이상 학습시킬 수 있어요. 따라서 기업의 브랜드 컬러를 반영하는 동시에 일정한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죠. 실제 생성된 톤앤매너는 ‘벡터 유사도 지수(Vector Similarity Index)’를 통해 검증되고, 현재 98% 이상의 일관성을 보이고 있어요.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자동화 플랫폼 ‘오토페이지에이아이(AutoPageAI)’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객사 업무 혁신을 목표로 한 솔루션입니다. 컨버스에이아이와 아이덴티비즈가 모두 탑재됐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고요. 고객사는 이를 통해 프로모션, 랜딩, 이벤트, 커머스 등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 제작과 운영 전체 과정에 AI를 활용할 수 있어요. 아울러 성과가 높았던 콘텐츠의 패턴을 AI가 학습하고 반영하기 때문에, 캠페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예측 가능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AI 솔루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겁니다. 따라서 두 솔루션 모두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수준의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우여곡절은 존재했죠. 컨버스에이아이를 개발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할루시네이션을 마주한 게 생각나네요. 해결하는 게 쉽지 않은 도전 과제였어요. 다행히 AI가 대답을 만들기 전에 먼저 정보를 검색하는 RAG 구조와 가드레일 필터링의 추가 적용으로 비정확한 응답을 최소화할 수 있었죠.
우리의 비전은 직원과 고객사 모두 더 혁신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거예요.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단연 AI고요. 앞으로의 가능성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는 도전이었던 거죠. 현재 프레임아웃의 목표는 AI 기반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겁니다. 이를 통해 시장과 고객사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계속해서 전달하고자 해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의사결정도 수월해질 거고요. 특히 콘텐츠 제작과 운영, 프로모션 캠페인 등 여러 분야를 AI가 지원하며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우선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경험 설계가 가능해질 겁니다. 그러나 기대하는 가장 큰 변화는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사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 전략과 브랜드 방향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이는 프레임아웃의 AI 솔루션이 가지는 본질적인 목표이기도 해요.
인터넷, 모바일이 세상을 바꿨듯 AI도 세상을 바꿀 거라 내다봤습니다. 특히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조직의 내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사의 업무 프로세스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확신했죠.
AI기반 솔루션 개발과 운영에 집중하는 조직입니다.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경험 디자인을 의미하는 ‘IX(Intelligent eXperience)’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단순히 AI라는 도구를 잘 활용하는 걸 넘어, AI 시대에 에이전시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리더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툴은 많죠. 좋은 것도 당연히 많고요. 그런데 직접 써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더라고요. 막상 써보면 내부 환경에 맞기 않기도 하고, 여러모로 까다로웠어요. 그럴 바에는 직접 우리에게 맞는 툴을 만들어 써보자고 한 거죠.
물론 내부에서도 쓰지만, 각 고객사에 납품해 고객사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툴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프레임아웃이 제공하는 솔루션인 셈이죠. 고객사의 내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프레임아웃이 기업에게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거니까요.
그럼요. 프레임아웃의 핵심 역량은 UX 디자인과 데이터 분석 능력이에요. 둘 다 AI 기술과 결합되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는 요소죠. 실제 이를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고요.
AI 기술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미 우리 삶과 업무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죠. 프레임아웃은 지속적으로 AI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경험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디지털인사이드] 이민호 기자 | 2025.04.23.